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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장단기 금리차 급상승…경기회복? 증시조정?
최근 시장금리 움직임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장기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장단기금리차가 10년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금리상승은 보통 증시엔 부담요인이다. 안전자산인 채권수익률(yield) 상승은 위험자산인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매력을 줄이기 때문이다. 장단기금리차 확대(curve stiffening)는 지금보다 앞으로의...
2021.01.25 11:03
[홍길용의 화식열전] ‘독촉’ 받던 신창재…‘불법 추궁’으로 전세 역전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상당히 높은 가격에 회사 주식을 되사라는 독촉을 받았던 신창재 회장이 반격의 기선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FI가 주장하는 교보생명 기업가치를 산정했던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관계자 3명과 어피니티 등 FI 관계자 2명을 기소하면서다. 그 동안에는 양측의 주장을 중재판정부가 얼마...
2021.01.20 11:53
[홍길용의 화식열전] 인플레 우려?…긴축발작의 교훈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화두다. 주가와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달러 값은 오름세다. 경기개선 기대로 미국 10년 국채수익률(yield)이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적 통화정책에 제동을 걸고, 실물경제의 이자부담이 높아져 기업 실적을 압박해 주식 매력을 낮출 것이란 시나리오다. 달러강세는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한다...
2021.01.19 11:46
[홍길용의 화식열전] 반포 삼성전자, 압구정 현대차…강남아파트 된 대표주들
증권사 출신의 Y씨는 최근 중학생 아들 앞으로 증권계좌를 하나 열었다. 증여세가 면세 한도인 1000만원을 삼성전자 주식으로 주기 위해서다. 20여년 전 삼성전자 주가는 4000원(액면분할 전 기준 20만원)도 채 하지 않았다. 20년새 22배가 올랐으니 강남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수익률이다. 최근 증시 상승의 핵심은 초우량 ...
2021.01.12 11:47
[홍길용의 화식열전] 개인 vs· 기관 사상최대 공방전…아직 ‘거품’은 아니지만
코스피가 3200도 넘었다. 기울기가 아찔해진 차트 탓에 거품 논란이 더 뜨거워질 듯하다.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만큼 조정 받을 가능성은 그 만큼 커졌다. 11일에는 개인과 기관・외국인간 사상 최대의 매수・매도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동성이 지배하는 시장임을 감안하면 정확한 조정 시점을 콕 찍어 예상하기는...
2021.01.11 11:10
[홍길용의 화식열전] 조지아發 ‘블루웨이브’…‘황소개미’에 힘 보탠다
코스피 3000을 넘으면서 ‘차익실현을 할까말까’ 고민을 시작한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예상을 깨고 미국 조지아 상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며 뒤늦은 ‘블루웨이브’(민주당이 행정부와 상하원을 모두 장악)가 완성됐다. 새해 들어서도 더욱 강력한 시장 견인력을 보여주고 있는 개인투자자, 이른...
2021.01.07 10:55
코스피 ‘빅30’ 비중 68% 돌파…추가 상승할땐 ‘선행열차’ [홍길용의 화식열전]
‘3000 고지’를 눈 앞에 두고 개인투자자들이 새해 초부터 그야말로 ‘돌격 앞으로’다. 고지 함락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젠 그 다음을 생각할 때다. 3000을 넘은 코스피가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까. 코스피는 2007년 말 2000을 돌파한 후 2100고지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2011년 초 2100 돌파 후에...
2021.01.05 11:08
[홍길용의 화식열전] 코스피 3000시대, 인덱스·ETF 투자로도 충분
우리나라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2020년 미국과 독일 증시가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심지어 일본도 1990년 버블 붕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은 뜨겁다. 지수에만 돈을 넣었더라도 두 자릿수 수익률은 충분히 낼 수 있었다. 시장수익률(β)을 추구하는 인덱스...
2020.12.31 10:01
[홍길용의 화식열전] LG전자가 ‘애플카’ 만들까…‘타이탄’ 산업 생태계 바꾼다
2014년 애플의 자동차산업 진출계획을 담은 ‘타이탄(Titan)’ 프로젝트가 외부에 알려진다. 아이폰으로 모바일 혁신을 이끌어 낸 애플이기에, ‘애플카(apple car)’의 등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정작 이 분야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낸 것은 테슬라였다. 최...
2020.12.23 11:48
[홍길용의 화식열전] 만성적자 구조 쌍용차…도와주면 회생가능할까
“병이 피부에 있으면 약(藥)으로, 혈맥에 있으면 침(針)으로 치료하며, 오장육부로 번져도 의술(醫術)이 가능하다. 하지만 병이 골수에 이르면 손쓸 방법이 없다” 사기(史記) 편작열전(扁鵲列傳)의 나오는 ‘병입고황(病入膏)’ 얘기다. 쌍용차가 결국 기업회생절차, 즉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자력...
2020.12.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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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