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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에서 대박난 한복상점, 여의도 더현대 간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작품같은 한복 번개시장이 공공부문과 민간의 합작으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지하2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3일 개막된다.

지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반짝 매장(팝업 스토어)이 큰 성황을 이룬데 이어 이번에도 국민들의 한복 사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진원 ‘지금한복’ 이미지컷

2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2024 찾아가는 한복상점-지금한복(Hanbok Now, 이하 지금한복)’은 3일 부터 오는 16일(수)까지 2주간 이어진다.

지난 8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4 한복상점〉은 나흘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역대 최고 매출액인 19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한다. 10월 3일부터 9일에는 ▷모리노리 ▷오묘 ▷한복린/라꼬레 ▷혜미 등 4개 브랜드, 2주째인 10월 10일부터 10월 16일까지는 ▷꼬마크 by 돌실나이 ▷메종드윤 ▷리우앤비우 ▷송화 바이정 ▷오우르 등 5개 브랜드 제품이 선보인다.

생활한복과 한복 장신구 및 소품 등 대표적인 한복브랜드의 다양하고 참신한 한복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2024 한복문화주간 (10.14~10.20) 의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지금한복(Hanbok Now)〉은 시대를 관통하는 한복의 맵시가 일상에서 어떻게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융화하며 돋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장이기도 하다. 전통 한옥의 보아지, 서까래* 등을 기반으로 하는 장식요소를 접목하고, 전통구름 문양을 형상화한 포토존을 조성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보아지(보받침)는 한옥 지붕의 무게를 분산하는 역할을 하는 보의 부재를, 서까래는 목조 건축물(한옥)에서 지붕을 받쳐주는 갈비뼈 모양의 구조물을 말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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